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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경험:이야기

[리뷰] 애플 기기 배터리용 산요 에네루프, 에네루프라이트 AA 충전지

저는 애플 무선 입력장치들을 씁니다. 윈도 데스크탑을 쓰던 맥을 쓰던 PC 쓸때마다 계속 씁니다. 그러다보니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로 배터리. 장시간 무선장치들을 쓰다보니 배터리 문제가 생각보다.. 건전지로 충당하기엔 교체주기도 짧고 자주 갈아주어야 되었습니다. 키보드는 절전능력이 뛰어난 건지 원래 배터리소모를 잘 안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특히 트랙패드와 마우스는.. 계속 작동되다보니 배터리 소모가 무척이나 빠르더라구요.

 

 

 

애플에서 이런거 내놓았죠. 애플 전용 rechargeable 배터리예요. 이 뭐.. 이 무슨, 애플이 배터리도 만드나.. 했습니다. 가격 검색해보니 충전기 + AA 배터리 6EA가 3만원 후반. 역시 애플답게 가격 착하지 못하네요. 투덜투덜 거리면서 조금 더 검색해보니 애플의 이 rechargeable battery... 산요 사의 에네루프와 동일한 제품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애플 사에서 산요 사와 제휴를 맺고 산요의 에네루프 충전지에 데칼만 저렇게 한거더라구요.

 

 

그래서 전, 망설임 없이 산요 사의 에네루프를 구매해주었습니다. 저는 에네루프 라이트 8EA + 에네루프 4EA, 총 에네루프 충전지를 12개와 충전기를 같이 구매하고도 3만원 초반나왔어요. 애플 rechargeable 데칼 되있는 애플사의 에네루프는??? 충전기에 충전지 6개 해서 3만원 후반이더라구요.. 미안해요 애플, 

 

 

애플 무선장치들에 넣어줄 에네루프라이트입니다. 일반 에네루프에 비해 용량이 반토막 1000mah 예요. 2000회 반복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있군요.

 

 

요것이 일반 에네루프. 2000mah의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요 에네루프의 명성 참 독보적이지요. 제가 마지막으로 썼던 충전지는.. 초딩시절 미니카를 가지고 놀때 썼던 노오란 충전지였는데.. 손실율이 대폭 적어졌다는데.. 글쎄요 관련지식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어쨌든 지금은 AA사이즈의 배터리가 들어가는 기기가 많다면 에네루프구매에 망설일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에네루프를 12알을 구매한 지라 ;; 애플 무선키보드 2알, 트랙패드 2알, 매직마우스 2알 넣어도 6알이 남네요. 그래서 케이스도 같이 구매했습니다.

 

 

에네루프라이트의 모습. 색상도 하늘색상 빛으로 뭔가 가벼움을 표시한 것 같아요.

 

 

케이스에 넣어주어보았습니다.

 

 

이것은 일반 에네루프에요. 에네루프라이트는 1000mAh, 일반 에네루프는 그 두배인 2000mAh입니다. 무선 키보드, 마우스정도에 들어가는 용도라면 에네루프 라이트로도 충분할 것 같아요. 일반 에네루프는 사서 두면 왠지 어딘가에 쓰게 될 것만 같아 사는 김에 같이 넉넉하게 주문하게 되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쓸데없는 지출이었던 듯..

 

 

확실히 일반 에네루프가 뭔가.. 네이밍도 진한 남색으로 되어있고 ㅎㅎ

 

 

기기 안에 들어가면 안보일 배터리인데 참 이쁘네요. 애플 rechargeable 배터리 안부럽습니다.

 

 

이것은 에네루프를 충전하는 충전기예요.

 

 

애플 충전기가 한번에 2알을 충전할 수 있는 반면, 에네루프의 정식 충전기는 한번에 4개를 충전할 수 있지요.

 

 

이렇게.

 

 

게다가 양 옆으로 한개씩만 꽂아주면 급속 충전이 됩니다.

 

에네루프 쓰니 확실히 일반 건전지 쓸때보다 기기의 배터리 지속이 오래되는걸 확인했어요.

애플 무선 입력장치에 쓰는 용도면 애플 정품 충전지를 구매하는 것보다 산요 에네루프를 추천합니다. 가격 면에서나.. 디자인도 그렇게 꿀리는 것 같지 않고.. 여러 면에서 산요 에네루프가 합리적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