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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멋

[리뷰] Thorogood 부츠 쏘로굿 목토 4200 구매

작년 겨울쯤엔가부터 브라운 계열 색상을 띈 부츠를 하나 마련하고 싶었다. 청바지에도 잘 어울리고 면바지에도 잘 어울리고,

두루두루 코디가 편한 ..

 

둥글둥글한 워커보다는 좀 더 러프한 느낌을 주는 부츠가 가지고 싶었다. 쏘로굿 목토를 알게 된 것은 그쯤이었던 것 같다.

 

<출처:Thorogood 공식 홈페이지>

 

사실 여러 부츠들도 같이 알게 되었는데, (뭐 레드윙이라던지) 그나마 쏘로굿의 목토가 가격 대비 가장 마음에 들었었다.

레드윙 목토부츠.. 쏘로굿목토랑 비슷하게 생겨먹은게 너무 비싸더라..

 

Redwing (레드윙) 아이언레인저 Style NO.8111

<출처:레드윙 공식홈페이지>

 

그치만, 목토 스타일이 아닌 캡토(cap-toe) 디자인의 아이언레인져는 인정, 레드윙의 아이언레인져만은 비싸도 

참 탐나는 부츠다.

 

그렇지만 만약 내가 캡토 스타일의 부츠를 구매하게 된다면, 전체적으로 투박한 느낌을 가진 아이언레인져보다는

 

 

 

 

Wolverine 1000mile 울버린 1000마일 rockford 캡토(cap-toe> 크롬악셀

<출처:Manhattans>

 

슈즈의 라스트가 좀 더 드레시한 크롬악셀 가죽으로 만든 울버린 1000마일 캡토 부츠가 더 눈에 들어왔다.

아ㅏㅇ아아,, 레드윙 아이언레인저는 음.. 비싸지만 그래도 괜찮네? 라는 생각이 드는 정도면 이 울버린 1000mile cap-toe

부츠는 정말정말정말 갖고싶다.. 레드윙이라는 부츠는 내게있어 가격 면에서는 쏘로굿목토에게, 스타일면에서는

울버린 1000마일에게 밀려 언제나 후순위인 부츠였다.

 

어쨌든 당시 부츠를 하나 갖고싶어서 다양한 브랜드의 다양한 부츠들을 보기는 보았지만 닥터마틴 캐링턴을 구매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또 신발에 소비하기엔 좀 그랬던 관계로 가지고 싶은 마음 꾹 눌러담고 열심히 지름신을 내몰았다.

 

<출처:Thorogood 공식 홈페이지>

 

그리고 여름이 지나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했다. 다시 부츠의 계절..

예전부터 하나 장만해야지라고 생각했던 쏘로굿 목토를 다시 검색해보았다.

 

근데 작년에 비해 가격이 많이 낮아진 걸 보고는..

올?? 뭐지?

 

 

샀다.

 

분명 작년 겨울엔 20만원대 였었는데, 지금 십만원 초반이 되있었다. 1년 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던 신발이었고, 게다가

정가에 비해 사정없이 후려쳐진 가격. 별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매 시즌 새로운 디자인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무슨 이유에선가 가격이 많이 다운됐다. 작년에 구매하지 않은 것은 탁월한

결정이었던 것 같다. 훗... 뭔가 승리한 느낌.

 

요새 참으로 흔히 볼 수 있는 목토부츠 스타일

 

 

뒷꿈치 쪽에 쏘로굿 마크가 새겨져있다.

 

내가 미국산이다!!! 라고 말하듯 성조기가 프린팅 된 박스가 인상적이다. 신발에 달아놓은 성조기도..

신발마저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답게 뭔가 투박하게 가공해서 만든 느낌이 가득하다.

 

P.S)

부츠류가 대게 그렇듯 사이즈는 한사이즈 다운을 추천. 보통신발 260신는데 7.5D 주문했어요~ 사이즈 잘 맞네요.

정사이즈 사면 클거에요. may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