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 전용 무선 마우스와 애플 무선키보드를 윈도우 7에서 활용하게 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맥북과 데스크탑을 한 책상에 두고 활용하기 때문에.. 문득 앞에 있는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와 매직마우스로 데스크탑을 컨트롤 하고 싶어졌다.
왜냐하면..
이렇게 눈에 보이는 키보드 지판만 3개..
데스크탑용 유선입력장치와 맥북을 컨트롤 할 무선입력장치를 한 책상에 같이 두고 사용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애플 무선키보드와 애플 매직마우스로 윈도우 7 데스크탑도 컨트롤 할 수 있다면 책상에 굳이 키보드와 마우스를 두 개씩이나 두고 사용하지 않아도 되서 책상이 더욱 간편해 질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했다.
애플 매직마우스와
애플 무선 키보드를 블루투스 장치가 없는 일반 윈도우 7 운영체제 기반의 데스크탑에 쓰려면 기본적으로 블루투스를 수신할 동글이라는 usb 장치가 따로 필요하다.
이렇게 작고 아담하게 생겼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유니콘 XU400B. 현재 최저가 7000원대의 제품이다.
혹시나 애플 제품군과 호환성 문제 없으니 혹시라도 애플 무선 입력장치의 수신 목적으로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현재 애플 매직마우스, 애플 무선키보드, 애플 트랙패드 모든 입력장치를 윈도우 7에서 쓰고 있는데 문제없이 작동합니다.
나는 사진의 iptime의 8채널 스위치 usb 허브를 사용한다. 이걸 사용하면 usb를 꽂아 둔 채 쓰지 않을 때는 버튼을 눌러 해당 usb 포트를 비활성화 시킬 수 있다. 동글을 저기에 꽂아준 이유는 데스크탑을 무선키보드 & 매직마우스로 컨트롤 할 경우 맥북이 켜졌을 때 둘 다 같은 입력장치로 컨트롤 되는데 이를 막기위해 맥을 쓸 때는 저 동글이 꽂혀있는 해당 usb채널의 버튼을 눌러 비활성을 시키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다시 데스크탑을 컨트롤 하고 싶을 때는? 저 usb 채널을 활성화 시키고 맥의 블루투스를 꺼주면 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활용을 하고 있다.
윈도우 7은 똑똑해서 블루투스 동글을 꽂아주면 바로 알아서 장치를 설치하고 바로 사용가능한 상태로 만들어 준다. 애플 매직마우스와 키보드도 위의 동글을 윈도우 7이 정상적으로 설치하고 장치가 사용 가능하다는 메시지가 떴을 때 전원을 켜 주면 MS스택에서 연결할 장치를 혼자 검색하고 찾아 연결해 준다.
키보드 같은 경우 일정 키조합을 입력하도록 요구하고 (EX : 13EF456D 등등) 마우스 같은 경우 Passkey를 요구하는데 일반적으로 0000을 입력하면 된다. 여기까지는 거의 윈도우가 알아서 해준다. 그렇지만 진짜 문제는 보통 이 단계를 거쳐 설치가 되면 HID 장치로 잡히는데, 이렇게 되면 제 기능을 쓸 수가 없다. 키보드 같은 경우 윈도우의 키배열대로 키가 적용되지 않고(ex : 좌측커멘트키 -> 한/영 키, 우측커멘트 -> 한자 키, 옵션 -> Alt 등등) 매직 마우스 같은 경우 휠이 작동하지 않는다.
이제 매직마우스나 무선키보드를 윈도우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여기서부터가 정말 시작.. 애플의 윈도우 7용 드라이버는 기본적으로 맥에서만 쓸 수 있는 Bootcamp용 드라이버만 제공하기 때문에 일반 윈도우 PC에서는 바로 설치가 불가능한데, 이를 애플의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는 bootcamp용 드라이버를 다운받아 추출해서 따로 실행해 설치해야하기 때문이다. 뭐.. 그렇게 크게 어렵진 않다.
참고해서 설치하시려는 분들을 위해 단계별로 정리하겠습니다. 이는 윈도우 7 64Bit 기준입니다.
step 1 :
Boot Camp 지원 소프트웨어 5.0.5033 <<< 링크에서 소프트웨어를 받아준다.
step 2 :
받은 파일은 zip으로 압축되어있는데 압축을 푼 뒤, 다음의 디렉터리로 들어가 준다.
BootCamp5.0.5033 > Bootcamp > Drivers > Apples
Step 3 :
위의 디렉터리 내에 있는 다음의 파일들이 각각의 입력장치의 윈도우 7용 애플 드라이버
애플 매직마우스 : AppleKeyboardInstaller64.exe
애플 무선키보드 : AppleWirelessMouse64.exe
애플 트랙패드 : ApplewirelessTrackpad64.exe
예전엔 추출하는 과정이 더 복잡한 방법이었는데 많이 간편해 진 것 같다.
맥에 비해 상당히 기능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마우스 같은 경우 휠도 작동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좌우 휠도 가끔 적용이 되니 최소한의 컨트롤에 큰 문제는 없다. 키보드 같은 경우는 맥으로 부트캠프를 써서 윈도우를 쓸 때랑 똑같으니 맥으로 부트캠프를 통해 윈도우를 컨트롤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제어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다.
책상에 컴퓨터랑 노트북을 동시에 둔다고 해서 키보드랑 마우스를 두 개씩이나 둘 필요도 없이 많이 간편진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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