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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경험:이야기

[리뷰] IKEA tertial work lamp 이케아 터셜워크램프 + 필립스 LED 전구

요새들어 올빼미가 되어 주로 밤에 생활하는 저는 책상에 스탠드가 하나 있었으면 했었습니다. 

저는 주위가 어둡고 필요한 부분에만 빛이 있는 약간 독서실 같은 환경을 참 좋아합니다. 거기다 구석진 곳도..

약간.. 음침한가요, 저는 왠지 그런 공간에서 아늑함을 느낍니다.

 

 

제가 고른 제품은 IKEA의 tertial work lamp 입니다. 이 스탠드의 활용공간은 키보드와 PC가 함께 있는 책상에 설치할 목적으로 구매했습니다. 제품의 이름 그대로 나름대로의 Working을 하는 공간에 설치할 예정이예요.

 

 

IKEA의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DIY 킷입니다. 손수 조립을 해야하는 상태로 제품이 옵니다. 조립이 어렵거나 하진 않습니다.

 

 

다 조립하면 이런느낌이에요. 뭔가 허접한데 조립해서 설치해 두면 모양새는 클래식하면서 예쁜.. 신기합니다.

 

 

필립스 주황색(전구색) 2700K LED 전구

 

왼쪽이 이케아 터셜램프를 구매하면 번들로 들어있는 일반 백열등 입니다. 전 이케아 터셜램프를 주문하면서 그냥 LED 전구도 같이 구매를 했어요. LED 전구는 필립스 제품. 스탠드는 어떤 제품을 쓰든지 전구만 좋으면 OK.

이케아 터셜워크램프에 LED 제품을 쓰고 싶으면 소켓 사이즈 규격 E26 을 사시면 됩니다.

 

빛의 색깔은 주황색(주광색과 주황색이 있는데 주광색은 일반 형광등 처럼 새 하얀빛입니다. 주황색은 자연광과 비슷한 말그대로 주황빛, 오렌지 빛깔이에요. 전구색이라고도 불립니다. 전구색이나 주황색은 같은 빛깔이고. 주광색과는 다릅니다.

 

빛의 광량은 2700k로 구매했어요. 3000k, 6500k 등등 더 광량이 쎈 제품들도 있는데, 전 주로 밤에 어두운 제 방안에서 켜둘 생각이었기 때문에 높은 광량은 필요없었고 따듯하고 은은한 분위기의 빛을 원해서 가장 낮은 2700k 로 구매했습니다.

2700k는 자연광, 태양광과 가장 비슷하답니다. 저도 주워들었어요~ 하하.

 

 

요새는 LED가 참 가격이 많이 내렸어요. 기존 백열등에 비해 장점밖에 없는 빛 생산의 패러다임을 갈아치운 LED 전구. 최근 정부에서도 이제 건물을 신축할 때 실내 백열 등 설치를 금지하고 LED 설치를 의무화 했죠. 그러나 기존의 백열등 건물들은 LED로 교체하는 비용이 많이 들어서 쉽게 바꾸지는 못한다고 들었습니다.

 

매 해 여름마다 전력난에 시달리는 판국에 LED가 전력소비가 적다면 당장에 몽땅 갈아치워야지 무슨소리냐? 하시겠지만 건물주 입장에서는 당장 건물 내의 전구들을 LED로 갈아치우는 상당한 시공비를 모두 상충시킨 뒤 진짜 비용절감의 효과를 보기엔 몇 십년이 걸린다나.. 목돈을 들여 교체해놓고 이득은 저 몇 십년 후인 셈이죠... 저같아도 쉽게 못하겠네요. ㅎㅎ

 

 

필립스의 LED 전구를 설치해준 모습입니다.

 

 

스웨덴 브랜드인 이케아의 터셜램프는 기본적으로 110V의 콘센트로 나오기 때문에 220V의 컨버터가 필요합니다. 돼지코라고 불리는 물건요. 아마 오픈마켓에서 구매하시더라도 기본적으로 같이 동봉해서 보내주실겁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저도 오픈마켓에서 샀거든요.

 

 

돼지코를 끼워주고, 요샌 이거 단품으로 사려면 어디가서 구해야 하는지 아시는 분..

 

 

책상에 설치해 준 모습이에요. 마음에 쏙 듭니다. 스탠드의 용도에 그치지 않고 방의 인테리어 역할까지 책임져주는..

 

 

위에서 바꿔끼워준 필립스 LED 빛의 느낌은 이렇습니다.

 

포근하고, 괜찮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