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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멋

[리뷰] 필슨 256 오터그린 filson 256 otter green 색상

백팩을 주로 쓰다 최근에 좀 더 가볍고 간편한 가방이 하나 필요했다. 이제 백팩을 맬 일이 많이 없어지기도 했고.. 적당한 가격선이면서도 캐주얼하게 데일리로 매면서도 댄디한 옷차림이나 정장차림에도 무난무난하게 그냥 올라운더로 쓰일만한 가방이 무얼까 고민을 했었다. 남자들의 가방은 정말... 이지.. 살게 없다.

 

그 중 고민고민하다 드디어 결정한 하나의 가방이 있었으니..

필슨 256 이다. 그냥 가장 유행타지 않을 것 같은 클래식한 스타일의 가방으로 선택했다.

 

 

택배왔음. 해외구매해서 이것도 일주일 걸림.

 

 

돌돌돌돌 말려있다.

 

 

돌돌돌돌 풀어줘보았다.

 

 

비닐 파워개봉!!! 내가 구매한 색상은 오터그린이다. 필슨 구매하려는 사람이 다들 그렇듯이 나도 탄 색상과 고민을 했는데.. 역시 이염이나 때가 잘 안타는 오터그린색상이.. 나는 더 마음에 들었다. 결정적으로 탄 색상과 비슷한 밝은 베이지 톤의 사첼백을 하나 가지고 있기도 해서.. 탄과 함께 필슨의 대표적인 두 색상 중 하나인 오터그린을 선택했다.

 

 

지퍼 부분이다.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견고하게 생겼다. 전체적으로 만듦새가 정말 튼튼하고 견고하다.

 

 

지퍼에 달린 가죽 끈.. 역시 두껍고 투박하고 튼튼해보인다.

 

 

빈티지한 느낌이 나게 가공된 듯한 고리. 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되는데,, 생각보다 크고 굵직하다. 역시 튼튼해보인다. 그냥 겉으로 보여지는 것으로도 한번 사면 몇 년은 버텨줄 내구성을 가진 것 같다.

 

 

유명한 필슨의 슬로건. Might as well have the best. 가질거면 최고를 갖는 것이 낫다.

그래 받아보니 너 좋은거 알겠는데..최고를 갖는게 당연 낫지.. 근데 가격이 안 최고야..

 

 

내부의 모습이다.

 

 

필슨의 어깨 패드... 역시 통가죽이다.

 

 

굉장히 두껍고 견고해 보인다.

 

 

필슨 256은 토트백처럼 손으로 들 때에 어깨 끈을 뺄 필요 없이 이렇게 손잡이 근처로 한번 휘릭 감아주면, 이게 또 필슨 256만의 멋이 된다. 참 괜찮은 가방..

 

 

쓸수록 에이징(?)이 되면서 더 멋스러워 질 것 같은 가방이다. 정장에 들고 다니기에도 크게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앞으로 오래 쓸 것 같다. 득템한 기분. 소비는 고민 끝에 만족스럽고 후회없는 것으로 해야 한다. 가격과 조율을 하면서 구매에 있어 몇 번의 고민 끝에도 결국 구매하게 만드는 제품이 정말 좋은 제품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