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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퀴/야매정비:상식

[자전거정비]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 간격조절

어느 날인가 부터 자전거를 타는게 힘이 든다고 느껴지는 날엔 브레이크 정비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사진과 같이 브레이크의 양쪽 패드 중 한쪽이 아예 로터에 닿아있어 계속 힘을 잡아먹었는지 모르기 때문이죠.

 

림 브레이크 방식의 자전거로 치면 브레이크의 한쪽 패드가 계속 휠의 한쪽 림에 닿은 채 계속 주행하게 되는 경우와 비슷한 경우인데 이는 라이딩 퍼포먼스에 악영향 1순위의 정비불량이며, 반드시 정기적으로 체크해줘야합니다..

 

림 브레이크 방식을 쓰는 자전거면 패드가 닿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하기도 쉽고, 그나마 노출되어 있는 볼트를 육각렌치로 조정하기 쉬울텐데, 이처럼 디스크 브레이크 방식인 경우 저 패드를 어떻게 조절할까요?

 

이 경우엔 디스크브레이크의 캘리퍼 조정이 필요합니다. 디스크 브레이크 캘리퍼 조정이란, 디스크 브레이크의 위치를 조정해서 패드와 간섭이 일어나지 않게 디스크브레이크를 옮겨주는 작업을 말합니다. 패드를 조정하는 것이 아니고 디스크 브레이크 전체를 프레임에서 조금씩 옮겨주는겁니다.



가장 먼저 케이블에 적당한 텐션이 유지될 때 표시한 부분 나사를 육각 렌치로 고정합니다..

 

 

캘리퍼 조정은 위의 사진에 표시한 두 부분의 육각나사로 조정됩니다. 저 두개의 나사를 조작하여 디스크 브레이크를 패드와 간섭되지 않는 위치로 자리 잡은 뒤 고정 시켜줍니다.

 


캘리퍼 조정을 완료한 모습

사진 처럼 디스크 로터가 패드와 완전히 간섭이 일어나지 않는 곳을 찾아줍니다.

 

그렇지만 분명히 작업하다보면, 로터가 휠이 구르면서 꿀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이런경우에는 로터를 교체해주거나.. 아니면 케이블의 텐션과 이 캘리퍼 조정을 이용해 꿀렁이는 범위 바깥으로 패드가 위치되게 적당히 케이블의 텐션조절과 디스크브레이크 캘리퍼 조정을 통해 브레이크의 범위가 더 넓게 만들어 주어 해결해 줍니다.

 

적당히 학습이 된 것 같으면 아무래도 직접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직접 하다보면 자신만의 감이 오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