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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퀴/야매정비:상식

[정비상식] 로드 타이어 크기 규격 700x23C , 700 x 21C 란

로드를 타다 휠에 관련한 정비를 하게 되면 생소한 규격에 맞닥들이게 됩니다. 특히 자전거의 여분의 튜브를 구매하려고 볼 때

가장 많이 경험하게 되지요.

 

700x23C

 

대체 이 규격이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보통의 다른분야에서 바퀴라고 함은, 원의 지름을 기준으로 하여 "인치" 라는 개념을 사용하는데 자전거, 그 중에서도 특히 로드에서 많이 다루는 이 700이라는 규격표기는 우선 프랑스 식 표기이며 흔히 쓰는 인치라는 규격은 미국식입니다.

 

자전거 산업에서의 프랑스의 입지는 거의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역사적으로 뚜르드프랑스라는 세계적인 싸이클 경기와 함께 자전거 산업이 성장한 이유가 첫번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는 종류에 따라 프레임의 다양한 사이즈가 있고 그에 따라 쓰이는 휠의 크기도 제각각인데 대게 12인치부터 27인치까지를 그 범위로 보면 됩니다. 인치라는 규격을 벗어나 700이라는 규격이 따로 쓰이는 휠은 하이브리드 자전거나 로드바이크라고 불리는 싸이클 종류의 자전거에 쓰입니다.

 

위에 서술했듯이, 싸이클이라는 자전거 종류의 산업에서만큼은 프랑스가 거의 독보적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싸이클에 관련한 휠 규격만 700X23C같은 규격이 쓰이게 되고 반면, 그 외의 생활용 일반 자전거나 MTB바이크에 쓰이는 휠은 일반적인 인치라는 규격을 사용합니다.

 

어떤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는 국가가있다면, 전 세계적으로 그 국가에서 쓰는 것을 그대로 따라 쓰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 이도 그와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제 700이란 무엇인가? 결론 내리면 '하이브리드나 로드바이크용 자전거 휠의 지름'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럼 뒤에오는 23C, 21C 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것은 타이어의 두께입니다.

 

그 범위는 대게 20C ~ 30C 정도이며 보통의 로드바이크는 23C 두께의 타이어를 사용합니다. 보통의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28C 두께의 타이어를 사용하는데 그럼 이 로드바이크와 하이브리드 자전거의 중간 격인 싸이클로크로스바이크 같은경우엔 25, 26C쯤 사용한다고 볼 수 있지요.

 

이처럼 하이브리드 류 자전거와 로드의 휠 크기는 700C로 같지만 두 자전거에 쓰이는 타이어의 두께가 각각 23C 와 28C로 서로 다른데서 그 차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와 튜브를 구매할 때 인치나 700이라고 하는 타이어의 지름의 크기는 자신의 자전거에 쓰이는 휠의 규격과 반드시 맞아야 하고, 두께는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합니다.

 

보통 타이어가 두꺼우면 안정감은 있지만, 그만큼 자전거가 둔해집니다. 그런 이유에서 날렵하고 스피드가 생명인 로드에서는

23C이상의 타이어는 좀처럼 쓰지 않습니다.

 

21C 정도의 얇은 타이어는 그만큼 자전거가 날카로워지고 날렵한 주행이 가능하지만 접지면이 부족한 만큼 자전거가 불안정해지고 추진력이 약해진 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이런 구성의 제품도 출시를 하게 되지요.

 

컨티넨탈 그랑프리 4000S Attack & Force란 제품인데, 이 제품은 앞 타이어는 22C, 뒷타이어는 24C로 구성함으로써,

날카로운 주행 및 조향감을 유지하면서도 24C의 굵은두께의 뒷타이어를 사용함으로써 추진력도 얻게 되는.. 실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조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제품처럼 앞타이어를 좁게, 뒷타이어를 넓게 조합을 가져가면, 추진력을 잃는단 느낌이 많이 들지 않으면서도 날카로운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제품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저도 실제 이런 조합으로 타이어를 끼워 주는 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빅토리아의 에보코르사 21C를 프론트에, 컨티넨탈사의 4000S 23C를 끼워줌으로써 비슷한 조합을 쓰고 있습니다.

 

 

 

 

21C 이하의 타이어를 쓰며 날카로운 라이딩을 즐겨본 라이더는 그 둔탁한 느낌 탓에 다시 앞 타이어에 23C를 끼기 힘들거예요. (저만그런가..) 

 

프론트휠에 쓰고있는 빅토리아 에보 코르사는 얇기도 얇지만 바닥에 착 달라붙는 그 쫄깃한 접지력에 반했습니다.

리어 타이어로 쓴 컨티넨탈 4000S 같은경우는 워낙 강한 내구성과 두루두루 평타를 치는 성능으로 유명한 제품이니..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없을 것 같네요. 몇 번 검색해 보시면 호평일색인 4000S(일명 사천성) 의 평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

설명으로 시작해서 리뷰로 끝난 이 포스팅의 끝을 어떻게 끝맺을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