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산 구두나 밑창이 홍창으로 이루어진 슈즈는 신고 다니면 정말 미끄럽다. 특히, 비오는 날 대리석을 지나갈 때면.. 우어어 우어어, 이상한 괴성을 내며 나도 모르게 춤을 추게 될만큼..
최근에 산 울버린의 밑창이 홍창으로 이루어져 3M 미끄럼 방지테잎 구매했다. 좌측에 있는 두 개는 남여공용, 우측 두 개는 남성용이다. 그냥 오픈마켓에서 아무거나 샀다. 4개해서 대략 만원이다.
홍창으로 이루어진 울버린 밑창이다. 신발장 근처 대리석깔린 바닥에서 몇번 시착했는데 벌써 약간 때가 좀 타있다.
정말 미끄럽게 생겨먹었다. 홍창은.. 그냥 튼튼한 가죽이다. 가죽으로 밑창을 만들었으니.. 거기다 어떠한 홈도 없이, 민짜다..
미끄러운거 당연..
남여 공용사이즈 3M 미끄럼 방지테잎을 곱게 붙여보았다. 슈즈는 255사이즈(7.5D) 이다.
붙여준 곳과 안붙인 곳. 글쎄 그래도 모양새는 안붙인게 더 낫긴하네.. 영 테이프가 안어울림..
양 쪽 다 붙여주었다. 잘 안붙는다. 아니 붙였는데 조금 있으면 슬금슬금 끝부분이 떼어지는 걸 볼 수 있다. 신고 나가기 전날에 자리만 잡고 일단 붙여놓았다가, 직접 신고 다니면서 완전히 붙도록 해야한다. 단지 손으로 붙여두면 자꾸 슬금슬금 떨어진다.
그치만 비오는 날에 신으면 미끄럼 방지테잎이 잘 떨어져 나간다고 한다. 미끄럼 방지테잎을 안붙이면 미끄러워서 춤을 추게되고 미끄럼 방지테잎을 붙여놓는다 한들 비오는 날엔 접착력이 약해져 잘 떨어진다니.. 그냥 .. 밑창이 홍창으로 된 신발은 비오는 날엔 신으면 안되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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