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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퀴/라이딩:코스소개

[코스소개] 맛집! 팔당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먹으러 가기!

자전거를 타는 큰 즐거움 중 하나는, 자전거를 타고 어디든 가서 무언가를 먹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가만히 각종 모임에 서식하는 자전거 쟁이들을 관찰 해 본 결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성향에 따라 몇가지 타입이 있는데

 

1. 출근용 교통수단으로 사용하는 타입 -> 보통 평상시엔 자전거 여행이나 레져용으로 즐기는 분들이죠.

 

2. 그냥 집에서 놀고있는 자전거를 마실 나오듯 자전거 도로로 끌고나와 강바람을 쐬며 기분 전환하는 타입 ->

생활용 자전거 라이더

 

3. 자전거에 관심을 쏟고 고가의 장비는 물론 헬멧 져지 등 온갖 장비를 다 마련해서 폼은 선수처럼 자전거를 즐기는 타입 or

자전거 여행용으로 활용하는 타입 -> 레져용 자전거 라이더 

 

그런데 레져용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더 세그먼트해보면 또 다시 두 종류로 나뉘어집니다.

 

3-1) 라이딩 하며 먹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서.. 먹자 라이딩 모드죠..

 

3-2) 진짜 페달굴리다 죽는 레이싱모드의 라이딩을 하기위해서.. 이 같은 모임은 먹는것도 잘 안먹습니다.

먹는 걸 자전거를 타기위한 에너지 보충쯤으로 여겨서.. 잘못 갔다간 지옥을 맛보게 되죠

 

어느 유형의 라이더가 많냐 물으면... 진짜 거의 반반인듯싶어요..

위의 세분화는 라이딩 모임의 성격을 살펴보았을 때 그렇다는 이야기고 자전거를 즐기는 분들은 개인적으로는 대게

두 성향의 모임을 병행하며 자전거를 즐길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먹자 라이딩 모드일 때 뭘 먹을까요?? 한강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여 라이딩도 적당히 하면서 목적지로 삼을만한 국수집이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한강의 하류쪽의 행주산성 근처의 행주국수집, 링크는 아래!

자전거타고-주산성-행주국수-먹으러가기!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한강 상류 방면 팔당댐 쪽의 팔당 초계국수집입니다.

 

그럼 이만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 포스팅의 포인트는 바로 그럼 한강 하류방면 자전거 도로가 끝나는 곳에서 팔당 초계국수집에 어떻게 가야하는가?? 그 코스를 안내하려 합니다.

 

 

사진의 위치는 한강 자전거 도로의 거의 끝지점입니다. 그냥 한강에서부터 쭉 오면 됩니다. 잠실-광나루지나 옆에 같은 방향으로 가는 자전거쟁이들 따라 쭉쭉쭉 오면 됩니다. 그럼 이렇게 생긴 길의 끝을 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자덕들 간에 3단 아이유언덕이라고 불리는 (정식 이름은 암사고개) 간단한(?) 업힐 테스트도 있고 나름 이쯤 오면 배가 고프실 겁니다.. ㅋㅋㅋ 초계국수.. 참 오아시스 같은 곳에 위치해 있지요. ㅋㅋㅋ 스마트한 분은 검색을 통해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실테니 스마트하게 헤매지 말고 내려가줍니다.

 

 

 

다리 밑은 그늘 진 탓에 항상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저 곳에서 자주 공연이나 행사가 있기도 합니다. 우리는 내려가서 저 짧은 교량을 건너야해요.

 

 

교량을 건넌 뒤의 모습입니다. 건너자마자 우측으로 저렇게 빠져 올라갈 수 있는 오르막이 있습니다. 파워 업힐!!!

 

 

올라와서 본 모습입니다. 이 길의 끝에서 우회전 하여 앞의 횡단보도를 건너줍니다.

 

 

그럼 이런.. 인도와 겸용으로 되어있는 자전거 도로를 볼 수 있습니다. 직진직진 거의 다 도착했습니다.

 

 

대략 한 5분? 정도 가면 이런 자전거 전용 주차장, 이라는 현수막이 보이고 우측에 세로로 초계국수 간판이 보입니다.

 

 

초계국수 본점의 모습

 

 

자전거는 이렇게 거치합니다. 앞에 자전거 주차요원이 있으며 국수 먹으러 왔다면 적당한 자리를 내어주고 자물쇠를 채워주며 번호표를 줍니다. 번호표를 지참하고 국수집으로 ~

 

 

메뉴판, 줌을 한 탓에 조금 흐리네요.

 

 

이거.. 별미입니다. 여러 사람들 데리고 간 결과 약간 호불호가 갈리긴 하는데, 내 입맛엔 잘 맞아서 자주 먹으러 갑니다.

 

닭육수.. 참고로 그냥 차 타고 오면.. 같은 초계국수인데 라이딩 타고 파워 섭취했을 때의 그런 감동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ㅋㅋ

 

13년 11월 업데이트 !!!!!)

 

지금은 위의 포스팅에서 다룬 초계국수집 본점이 근처의 다른 위치로 옮겨가고. !!!! 팔당으로 향하는 자전거 도로에 분점이 세워져있습니다. 사장님 돈을 많이 버신 듯, 새로운 건물, 굉장히 넓고 마치 성처럼 으리으리하더군요.......... 2층엔 아예 카페도.. 본점도 이렇게 확장한데다, 2호점 분점까지 !!!

 

나도 저 위에 그자리 그대로 있는줄 알고 갔다가, 새로 찾아갔는데 아쉽게도 미처 새로 포스팅할 생각못하고 사진을 남겨오지 못했습니다. 방식은 같습니다. 자전거 저곳에 거치하면 주차요원이 자물쇠로 잠궈주고 관리해줍니다. 고가의 자전거를 맡겨두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분점을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자전거 도로 타고 팔당방면으로 가다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새로 위치가 바뀐 본점, 일단 대략적으로라도 설명을 하면

 

 

위의 포스팅에서 보았던 이 내리막길에서 앞의 저 교량을 건너지 않고 대교 밑을 통과하여 우회전 해서 올라가 줍니다.

그럼 그 방향으로 저 위의 대교가 향한 방향으로 대로를 따라 직진직진 해주면 초계 국수집 본점이 나옵니다

 

내년 (14년) 초 봄 쯤에 날씨가 풀리고 시즌온이 되면 자전거 타고 먹으러 가서 사진을 찍어와 다시 포스팅 해야겠어요. ㅎㅎ

저는...... 유리멘탈이라 겨울엔 추워서 시즌오프.. ㅎㅎㅎㅎㅎㅎ

 

 

가는 길은 안찍고, 먹으러 와서 국수 나왔을 때 찍은 사진..

맛은 크게 달라진 것 없습니다.. 여전히 맛있어요. 달리진게 있다면, 국수를 시키면 왕만두를 따로 시키지 않아도 왕만두 두개를 서비스로 주더군요. 흐미, 좋으다......... 비빔 국수도 시켜보았습니다. 근데 저는 그냥 초계국수가 더 .. 맛있더군요. 비빔은 뭔가 흔한 맛.. 초계국수는 자전거 타면서 꼭 한번 맛봐야 하는 별미!!!

 

 

 

디테일한 길안내 사진이 없는 대신 지도라도 남겨봅니다.

이곳이 초계국수 본점 다음 지도에서는 덕풍점이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언제 생겼는지 모르겠는 초계국수 팔당점이라고 찍힌 이곳이 초계국수 분점입니다. 팔당방면으로 자전거 도로 따라 가다보면 있는... 두 곳 다 맛봐보았는데, 맛은 비슷하고, 자전거 주차관리 등 환경을 생각했을 때는 자전거를 맡겨두고 마음편히 먹기엔 본점이 낫습니다.

 

아무래도 자전거 도로 바로 옆에 인접해 사람들의 접근성이 큰 분점보다는 본점이 일단 가게가 넓고 점심시간을  피하면 사람이 적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