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10월의 강원도 화천 - 양구 라이딩
강원도는 자전거 타기에 천국입니다. 차들도 별로 없고, 적당히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정말 재미진 코스가 많지요.
특히 제작년 11년도 10월에 다녀온 이 화천에서부터 양구까지의 라이딩은 정말 길이길이 기억에 남는데요.
라이딩의 시작~
강원도의 한적한 국도, 파로호 로를 달리며, 파로호를 향해 가는 길
잘 닦인 지방 도로를 잘 정비된 로드로 달리는 기분은, 해본 사람들만 알거에요. 끝내주죠.
자 라이딩 전에 연료부터 지대로 보충해봅니다. 양평의 한 뼈해장국집에서..
정말 달리는 내내 기분을 끝없이 날아가게 해준, 파로호 근방의 국도와 평화의 댐
구름을 저 밑에 두는 위엄 쩌는 배후령을 넘어,
길의 이름은 잘 모르곘지만.. 정말 경관이 끝내주던,
파로호 길을 따라 계속해서 해산령을 향해,
해산령의 초입길,
단풍이 지려는 것도 보이고,, 슬슬 업힐이 시작되려는 기미도 보이고., ^^;
아흔 아홉 구빗길 통해 해산령을 내려와, 평화의 댐 쪽으로 이동
평화의 댐 안에서 쉬어가면서.. 경관이 정말 일품이예요. 해산령을 넘어 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해산령 정상도 굉장히 장관인데, 사진을 못남겨 온 것이 두고두고 아쉽네요. 해산령 정상에는 이상한 미키마우스 머리 같은 구조물이 있습니다.
더욱이 해산령을 넘고 내려오는 아흔아홉구빗길은 정말,, 손에 꼽을 만큼 멋진 라이딩 코스.
해산령 정ㅋ벅ㅋ 해산 터널 앞에서 한방 찰칵..
코스를 소화하는 동안에 맞닥드린 처녀고개,
(그다지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강원도 자체가 워낙 그냥 다녀도 낙타등처럼 오르락내리락해서리..)
글을 어떻게 끝맺지.. 마지막은 가민로그 .
총 거리 : 101.18 km
주행 시간 : 5시간 10분
평속 : 19.6km/h.. -_- 투.. 투어링이었으니 평속은 별 의미 없다고 ...
총 상승고도 : 1,610m..
강원도는 그냥 다녀도 고도 200m짜리 남산을 계속 오르락내리락하는 꼴이네요..
강원도, 참 힘들었지만 계속 생각이 나는 곳이에요. 언젠가는 또 가서 재미지게 라이딩 할 날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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